[더구루=한아름 기자]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이 루프스신염 치료제 '루프키니스'(Lupkynis·성분명 보클로스포린) 가치 제고에 팔을 걷었다. 글로벌 투자업계 전문가들에게 루프키니스 기술력을 알린다. 앞서 오리니아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의 매출 부진을 꼬집었던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. [유료기사코드] 10일 글로벌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'2024 RBC캐피털마켓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'(2024 RBC Capital Market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·이하 RBC헬스컨퍼런스)에 참가한다. 오리니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업계 관계자와의 1:1 파트너링 미팅과 파이어 사이드 챗(노변정담·Fire-Side Chat) 방식의 대담회를 진행한다. RBC헬스컨퍼런스는 캐나다 왕립은행(RBC) 자회사이자 북미 투자은행 5위인 RBC캐피털마켓이 진행하는 대형 제약·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다. 글로벌 유수의 제약·바이오 회사와 투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별 최신 이슈와 기술 사업 동향,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.
[더구루=한아름 기자]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(이하 이온바이오)가 편두통 치료제 'ABP-450'이 임상시험에서 목표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. 이온바이오는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개발 전략을 재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. 이온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메디톡스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. ABP-450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'나보타'(미국명 주보)의 개발명이다. [유료기사코드] 10일 이온바이오에 따르면 편두통 치료제 ABP-450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,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. ABP-450이 편두통 치료제로서의 이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. 이온바이오는 편두통 환자 32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△ABP-450 150유닛 △ABP-450 195유닛 △위약(가짜약)을 투여하고 1차 평가지표 위약군 대비 월편두통일수(MMD) 감소 여부를 살폈다. 그 결과 ABP-450의 150유닛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 감소일은 8.5일이었다. 별도로 진행한 ABP-450의 195유닛 용량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는 7.7일이었다. 위약군이 나타낸 MMD 8.4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. 이온바이오는 위약군의 플라시